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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식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약사회 반발, 찬성과 반대 실태

현재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상비약 판매 시행 이후 그 효과를 단단히 본 시민들은 편의점 상비약의 품목을 확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약사회는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원 합의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약사회의 반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찬성과 반대의 실태를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찬성과 반대 실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약사회 반발, 찬성과 반대 실태


우선 지금 편의점 품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이레놀정, 어린이 타이레놀정,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 부루펜시럽, 판콜A 내복액, 판피린티정, 배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제일콜파스, 신신파스 아렉스


이렇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품목들을 살펴보면 약사의 특별한 지시가 필요 없이 흔히 집에서 많이 상용 하는 정도의 약입니다. 


이번에 편의점 상비약 확대 품목으로 지정 하자는 약들을 보면 설사약이나 화상 연고 등 역시 약사의 특별한 지도 없이 흔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그럼 편의점 상비약 판매의 찬성과 약사회의 반발 실태는 어떨가요?


우선 찬성의 경우, 약국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저녁 시간이나 밤에 갑자기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미리 약을 상비해 두지 않았다면 긴급히 조치할 수 없기 때문에, 편의점의 24시간 이용으로 편의성을 높이자는 데 있습니다.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약사회 반발


추가로 지정하자는 제품 역시 설사약이나 화상 연고처럼 생활 속에서 급하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약들입니다. 

 

약국의 이익을 위해서 왜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편의점 상비약 판매를 반대하는 약사회의 입장은?


약사회는 편의점에서는 복약 지도를 하지 않는다 약의 무분별한 남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타이레놀 같은 경우 음주 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먹게 되면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어짜피 약국에서 판매할 때 그냥 특정 제품을 달라고 하면, 슈퍼에서 물건을 판매하듯 팔기만 하는데 무슨 복약 지도냐며 반발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차피 편의점에서 사나 약국에서 사나 자주 복용하는 상비약의 경우 같은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약국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평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하지만 편의점 상비약을 확대하기에는 약사회의 반대가 상당히 거셉니다. 작년에 자해 시도까지 있을 정도이니 말이죠. 


약대생들은 편의점 상비약 실태를 조사하고 감시하고 나서겠다며, 약학 대학생 의약품 명예 감시원의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약사들을 이런 편의점 약 판매를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주말에도 약을 판매하는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상, 이렇게 운영하는 약국들이 휴일에 나오는 것이 돈이 안된다며, 실제로 문을 닫는 가계들이 많아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의 편의점 상비약 품목의 확대 논의는 약사회의 반발로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사들은 정말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이를 반대 하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를 막는 것일까요?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의 찬성과 반대의 실태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