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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상

점쟁이 진짜 가짜 구별법

오늘은 점쟁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점쟁이의 기준을 신기를 가진 무당이나 점을 보시는 분들, 관상가, 철학자, 종교인 등 사람의 운과 관련된 것을 예언하는 모든 분들을 포괄해서 점쟁이라는 표현을 쓰며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상을 공부하며 매일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그동안 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도 부족함을 느껴 실제로 점을 보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저 자신을 숨기고 상대방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닌 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점쟁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교의 소품들로 무당 행세를 하기도 하고 부처를 모시기도 하는 등 사람들에게 자신을 신비한 존재로 부각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결론은 모두 상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신비한 그들의 행세와 표정 말에 속았지만 공부를 한 이후 그들의 내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세가지 점쟁이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돈을 벌기 위해서 점을 보는 사람.


둘째, 돈을 벌기 위해서 시작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체면에 빠져 진짜 자신이 대단한 존재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


셋째, 실력자 입니다. 


첫째의 경우가 90 프로 이며, 둘째의 경우가 9 프로를 차지하고 마지막 1 프로만 실력자였습니다. 


관상의 경우를 예를 들면, 역시 대충 책으로 공부해서 끼워 맞추기 식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수였습니다. 관상 역시 실제로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삶을 끝없이 연구해야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 되는 것입니다. 남이 기록하고 그들의 기준으로 적어 놓은 책 만을 보고 관상을 보는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 점쟁이 진짜와 가짜는 어떻게 구별할까요? 우선 점쟁이의 유형을 통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길 바랍니다. 


첫 번째, 떠보기 식 점쟁이 입니다. 점쟁이들의 행동에서 이것 저것 막 말을 뱉으며 떠보기 식으로 말을 하는 사람은 가짜입니다. 이들은 두뇌로 점을 보는 사람들로써 다양한 말을 하면서 사람을 떠 보며 그 중에 맞는 것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떠보기 식의 점쟁이 입니다. 


둘째, 도박형 점쟁이 입니다. 포괄적인 이야기만 하면서 맞추는 안전한 점쟁이 입니다. 점의 대부분은 상당히 교묘합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이 되는 것. 즉 맞을 확률을 높이며 점을 보는 도박형 점쟁이 입니다. 이런 점쟁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셋째, 겁주기 식의 점쟁이 입니다. 이런 점쟁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간의 두려움이라는 근본의 감정을 이용해서 점을 보며 돈의 금액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겁주기 방식은 종교에서도 상당히 많이 적용됩니다. 만나본 유명한 종교인들 역시 이런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넷째, 신비주의 점쟁이 입니다. 이런 점쟁이는 자신을 신격화 하여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으로 자신을 포장합니다. 대부분의 무당이 이 방식을 쓰고 실제로 실력 있는 무당은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전국의 유명한 점쟁이들을 찾아가봤지만 그들은 위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맞히는 유형이었습니다. 


다섯째, 상업적인 점쟁이 입니다. 돈만 밝히는 점쟁이로 돈 이야기를 계속하거나 제사를 지내야 한다거나 부적을 써야 한다며 돈을 강요합니다. 위의 겁주기 식의 방법으로 가족이나 조상들까지 들먹이며 돈을 내도록 만듭니다. 


위의 다섯 가지 내용으로 진짜와 가짜 점쟁이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관상으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대강만 말씀 드릴테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진짜의 얼굴은 윤기가 흐르며 반질반질하며 눈 역시 맑고 투명합니다. 즉 내면의 깨달음이라는 것은 느껴본 사람입니다. 눈은 맑고 깨끗합니다. 흐린 눈을 가진 대다수의 점쟁이는 가짜라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는 거친 듯 하지만 깨끗합니다. 깊이가 있고 울림이 있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이 정도로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대단한 사람도 실제로 가까이 지내며 시간을 함께 보내고 보면 별거 아닌 사람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우리는 미신과 점쟁이에게 그 어떤 신비함을 기대하며 점을 보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그들은 더 신비하게 보이려 노력하는 것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