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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

좋은 사람을 보는 지혜

과거 성악설 성선설 등 많은 철학적인 질문들로 사람의 근본적인 성향에 대해서 다루어 왔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성향이 모두 다를 뿐 아니라 모두 제각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맞고 틀리다는 것이 이제는 현대에는 모두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아 보입니다. 


좋은 사람을 보는 지혜



남 여 간에 데이트 폭행, 미투 운동 등 사람의 본성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지만 도무지 무엇이 문제인지도 알지 못한 체로 우리들은 살아갑니다. 


좋은 사람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안타깝게도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도소에 죄를 짓고 살고 있는 사람도 과거에는 아주 착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살아오다, 한 순간에 죄를 짓고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죄를 짓기 전까지는 아주 좋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보는 지혜는 그냥 쉽게 가질 수는 없습니다. 평생 죽을 때 까지 좋은 사람인지 모른 체로 살다가 죽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많은 지식을 쌓고 많은 경험을 하지만 결국은 상대방의 내면을 모른 체 살아갑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오래두고 길게 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서로를 알아간다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보입니다. 다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을 찾는다면 결국 내 주변에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보는 지혜를 기르려면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많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합니다. 


결국 좋은 사람을 보는 지혜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보이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