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 그런데 최근 집사부일체를 보는데 재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고, 설마 하는 마음으로 시청률을 체크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제작진은 시청률 하락의 원인을 알고 있을까? 우려가 되더군요. 정말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모를 수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최고의 컨셉으로 시작한 집사부일체의 시청률 하락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예능의 신 제가 분석에 나섭니다.
집사부일체 시청률 하락 원인 5가지
1. 사부의 존재....
집사부일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부입니다. 어차피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 네 제자를 보기 위한 시청자들, 팬들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부의 존재가 신의 한 수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작진들은 과감히 투자하고 매주 인지도 높은 사부를 스카웃 하기 위해서 전쟁을 마다할 정도로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까지 나온 사부들 모두 사부의 자격은 있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사부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사부 만을 선택하려면 시청률은 당당히 포기하고 제작진의 마음에 드는 사부를 선택하면 됩니다.
예전에 만나고 싶은 사부 100명을 투표한 이유는 뭘까요? 갑자기 의문이 들더군요. 당시만 해도 이런 사부를 직접 찾아간다니? 하고 설렘으로 집사부일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 네 명의 제자들이 활약 덕분에 집사부일체의 시청률도 올라갔지만 결국 사부를 모시는데 최선을 다 하지 않는 제작진은 시청률 하락의 원인을 예상했어야 했습니다. (혹시 최선을 다 했다면...ㅈㅅ)
중요한 부분이라 말이 길었습니다. 결국은 집사부일체의 시청률을 높이는 방법은 대중들의 다수가 원하는 사부를 어떻게 든 섭외해야 합니다. 이게 집사부일체의 과제입니다. 아직 초반입니다. 초반에 엄청난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합니다. 그동안은 어느 정도 고정 적으로 시청자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간헐적으로 여유 있게 해도 무방합니다.
멤버들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아졌는데 이때 시청률을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하락한 점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2. 두 번째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방향성을 상실한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집사부일체의 녹화라고 하면 멤버들은 아 오늘은 어떤 사부의 어떤 생활을 체험할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야 하고 사부의 리드 하에 움직여야 합니다. 그 안에서 작은 일탈을 할 때 시청자들은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몇 번 일탈의 재미를 봤다고 그것이 전체의 컨셉인 양 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방송한 유준상 편에서도 이상윤이 사부가 시키는 것을 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실망했습니다. 물론 부끄러운 것은 알겠지만 과거 더 심한 것도 했었는데 이 정도에 방송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제작진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띄지 않아서 생긴 사건의 일부입니다. 과거 저도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스타들에게 제작진들이 너무 잘해주기 시작하자 안 그랬던 스타들까지 응석받이가 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제자들이 잘난 남성 스타들이라, 주변의 여성 작가나 주변의 여성 스탭들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물론 잘한다 잘한다 해야 더 잘하는 건 맞지만 지나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 1박 2일의 모습을 보면 멤버들이 얼음 물에도 들어가며 야외 취침을 할 정도로 파이팅이 있어야 하고, 제작진의 경우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최근 높은 시청률과 인기에 벌써부터 어깨가 조금 올라간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집사부일체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해야만 제자들이 혼란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면 사부에게 확실하게 조련 되어야 한다는 느낌으로 방향성을 두어야 실제로 제자들 역시 긴장감 있게 방송에 임할 수 있고 오히려 그것이 나중에 보람으로 다가오고, 제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상을 타더라도 사부들을 만나서 고생도 하고 많은 것을 배우면 보낸 세월을 생각하며 제자들이 얼싸 안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그런 방송이 되어야 합니다.
또 그래야만 방송인 집사부일체에서 제대로 동거동락 하며 배우는 제자의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이 제자인 양 대리 만족을 할 수 있고 빠져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 만을 강조하면 다른 예능과 별로 차이점이 없습니다. 재미과 감동이 있으려면 노력이 들어가야 합니다. 게임하고 게스트 초대하는 방송들은 너무 많고 이제 식상합니다.
양세형의 재치, 이승기의 파이팅, 육성재의 젊은 혈기와 도전정신, 이상윤의 모범생 제자의 순수함을 가진 제자들과 함께할 가장 중요한! 한방! 바로 강력한 사부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투표해서 차에 사진을 가득 붙여 놓았을 때의 시작을 잊어서는 집사부일체의 발전은 없습니다.
우리는 사부 연예인을 띄워주려고 방송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호기심도 아닙니다. 대중이 원하는 사부를 원합니다. 정치적으로 좌우까지 까지 섭외해서 욕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집사부일체를 방송 할 때 제작진은 사부와 완벽하게 시나리오를 짜야 합니다. 사부에게 교육을 해야 합니다. 사부는 제자들에게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들이 아이들에게 기에 눌리면 그 교실은 엉망이 됩니다. 지금 현재 집사부일체가 그렇습니다.
사부가 프로그램을 짜게 해서는 안됩니다. 사부의 프로그램을 참고로 제작진이 재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두심 사부의 친척 가족끼리 하는 어떤 일을 시청자가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이는 분명 제작진이 재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고두심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방송은 지금까지 인정받고 잘 살아온 배우 고두심씨 개인에게도 몹쓸 짓이 되고 말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말이죠.
인생 과외라서 모든 것을 포용할 수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제작진들과 작가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다양하게 움직여야 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대중들이 뭘 원하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리얼 예능을 추구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컨셉과 프로그램을 짜는 것은 시청자들에 대한 기본 예의입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한다면 지금 인기를 달리는 4명의 제자들이 욕먹을 일이 나중에 분명 생길 수 있습니다. 그냥 방송에서 너희끼리 놀고 웃고 재미있냐라는 비판의 시선으로 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아직 잘해왔습니다. 시청률 조금 내려간 거 별로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집사부일체 너무 팬이라 시청률이 내려가면 폐지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니 걱정되는 마음에 독하게 말을 쏟아내었습니다.
너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사부일체 화이팅!
근데 예전에 꽃 들고 멤버들이 막 웃던 장면, 특히 양세바리가 심하게 웃던 장면 너무 즐거웠는데 왜 다른 걸로 바꾸셨는지? 그게 바로 예능 감각인데;;;;;그런 장면 잘 나오지 않거든요. 그런 작은 것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을 먹이고 살릴 수 있다는 거!
#집사부일체 시청률 하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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