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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야기

판도라 배철수의 오프닝 좋은 말 59회 60회

정치 예능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판도라의 MC를 맡고 있는 배철수 님의 오프닝은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치적으로 좌우가 싸움을 벌이며 보이지 않는 난투극 속에서, 판도라의 배철수님의 오프닝은 한줄기 단비로 다가옵니다. 


배철수님은 배철수의 음악 캠프를 진행하며 라디오 DJ 로써의 실력을 TV 에서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판도라 배철수의 오프닝 좋은 말 


60회 오프닝 


삶의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방법


1차 세계 대전 당시 헝가리의 군인들이 알프스 산맥에서 조난을 당했습니다. 험난한 지형과 폭설로 모두가 구조를 포기한 그때, 놀랍게도 군대는 부상자 한 명 없이 귀환을 했는데요. 대원들을 살린 것은 바로 한 장의 지도!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지도는 알프스의 지도가 아닌 피레네 산맥의 틀린 지도였습니다. 


그들이 잘못된 지도에서 찾은 것은 올바른 길이 아니라 살아야 한다는 목표였습니다. 지금 내 삶이 틀린 지도를 따라간다고 생각이 든다면 지도에 갇혀 스스로를 탓하기 보다 목표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다시 걸어간다면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들이 새 길을 알려줄지도 모르니까요.


59회 판도라


누군가를 위로하고 나누는 방법


카페소스페소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맡겨두는 커피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인데요. 가난한 이웃을 위해 미리 돈을 내고 커피를 맡겨두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기부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약 100 여 년 전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의 공포 속에서 커피 한잔으로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는 카페소프페소. 이 문화가 최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다시 각광 받기 시작하더니 점차 세계 각국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커피 뿐만 아니라 책이나 음식까지 나누게 되었다는군요.


온기 있는 커피 한잔, 따뜻한 밥 한 끼. 누군가를 위로하는 방법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배철수 님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한편의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을 만들어내고 마치 그 순간은 잔잔한 팝송이 흐르는 찻집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모든 것이 깨어지긴 합니다 만, 잠시 나마 참 좋은 시작입니다. 


금세 흘러가서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로 올려드립니다. 좋은 말씀들입니다. 


이상으로 판도라의 배철수 님의 듣기 좋은 오프닝의 좋은 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판도라의 좋은 글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