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뭐든지 빨리 빨리 하면서 살아간다.
사랑 역시 그렇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사랑을 너무 쉽게 하고 너무 쉽게 헤어진다.
오늘은 그 사랑과 이별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
이별에 대해서 슬퍼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슬픔에 전혀 위로해줄 마음이 없다.
가볍게 시작한 사랑이기에 헤어짐 역시 쉬울 것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요즘 너무 빨리 쉽게 사랑을 한다.
뭐든 쉬운 것은 그만큼 깊이가 없다.
깊이가 없으면 작은 소용돌이에도 견디지 못하고 풍파에 휩쓸린다.
그럼 사랑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요즈음은 외모지상주의 시대이다.
너무 외모만을 따져서 그 사람의 내면은 무시하고
외모나 큰 키가 마음에 들면 내면은 별로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외로움 때문에 사귀는 경우가 많다.
외롭기 때문에 조금 괜찮은 이성이 나타나면 너무 좋아 보인다.
그리고 쉽게 마음을 열어버린다.
자신의 외로움으로 사귄 사랑은 외로움이 충족이 되면 이내 사랑이 식어버린다.
우리는 사랑할 때에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좋게 만 보이고 나쁜 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불타는 사랑은 영원히 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차분하고 진솔한 사랑의 시점이 찾아온다.
사랑은 로또가 아니다.
사랑은 보기 좋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내면을 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화도 해보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점점 사랑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급격하게 찾아오는 사랑은 환상에서 벗어나 버리면 급격하게 식어버린다.
그리고 헤어진다.
외로움으로 시작된 사랑, 그리고 헤어짐.
그 이별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은 사랑의 슬픔이 아니라 다시 찾아오는 외로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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