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더유닛 비교 분석

오디션 프로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롭고 신선한 인물을 뽑기도 하고 기존 연습생을 오디션 보기도 합니다. 최근에 여기에 불을 지피는 대형 프로그램이 두 개나 생겨났습니다. 

JTBC 믹스나인, KBS 더유닛 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팝스타를 너무 재밌게 감동적으로 본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잘 되는 것이 반갑습니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 중심으로 더유닛은 가수 비를 중심으로 꾸려져 나갑니다. 

 믹스나인과 더유닛 비교 분석, 그 승자는 누가 될까요?

믹스나인 더유닛 비교 분석

기획 의도

믹스나인은 소속사의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오디션을 보고, 더유닛은 기존의 가수들 중에서 오디션을 본다. 개인적으로 기존 가수 중에 빛을 잃어가는 그들의 새로운 도전에 더유닛의 기획 의도가 더 훌륭했다. 더유닛에 한 표.

신선함

믹스나인은 새로운 얼굴을 찾아보는 신선함이 있었고 더유닛 역시 참신하고 신선함 역시 있었다. 그들의 사연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좋았다. 더유닛 한 표.

프로그램

믹스나인은 기획사를 찾아가서 연습생들을 발굴한다. 그래서 기획사의 사장님들과 연습생들의 생활 공간을 보여주어서 재미있었다. 반면에 더유닛은 늘 하던 오디션 프로그램과 큰 차별을 두지 못했다. 믹스나인에 한 표.

심사 위원

믹스나인을 끌고 가는 수장은 양현석 YG대표, 더유닛을 이끌고 가는 가수 비. 둘의 대결은 당연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몇 년 동안 운영한 경험이 있는 양현석 대표에 한 표. 비 역시 신선하고 실력 있는 가수라 좋았지만 연륜이 부족해 보였다. 그래도 잘했다고 본다.

그리고 다른 심사 위원 등 출연진을 보면 더유닛은 심사 위원들도 많고 실력파 가수들이 나왔지만 더유닛의 씨엘에 눈이 더 가는 건 왜 일까? 노홍철의 혀 짧은 소리도 유쾌했다. 믹스나인의 한 표.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 분석일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확실히 믹스나인이 훨씬 재미있다. 양현석 대표 한 사람의 위력은 정말로 대단히 막강하다.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한 그 날카로운 눈빛과 때에 따라서는 해맑게 유쾌한 농담도 잘 하는 그는 오디션 프로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분위기를 보면 믹스나인이 월등히 앞선다. 흥미도 면에서는 더유닛이 더 우세하지만 뭔가 부족해 보인다.

아직 초반이라 비교하고 분석하는 데 많이 부족할지 모른다. 둘다 잘 되어서 주말에 시청자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