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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지식

읍참마속 뜻 유래

음참마속이라는 사자성어가 언론이나 뉴스, 시사에 많이 등장한다. 뜻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자.

음참마속


泣(울읍) 斬(벨참) 馬(말마) 謖(뛰어날속)


읍참마속 뜻 유래읍참마속 뜻 유래


뜻 : 대중을 이끌고 나가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은 공정한 일 처리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일 처리를 하여야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유래 : 


삼국지의 제갈량의 일화이다. 제갈량이 1차로 북벌을 시도 했을 때이다. 제갈량은 대군을 이끌고 기산으로 출격하여 적을 혼란 시키기 위해서 작전을 짜고 적을 상대할 때 자신의 지휘를 받는 장군 마속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생각대로 임의로 행동하는 바람에 전쟁에서 패하고 말았다. 


전쟁에 패하고 돌아와서 제갈량은 마속을 옥에 가두고 군법에 의해서 그를 사형에 처하고 제갈량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리고 장병들에게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를 보고 한 장군이 말하길 "앞으로 천하를 평정하는 일에 이렇게 유능한 인재를 죽인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라고 하자, 제갈량은 눈물을 흘리며, "손무가 항상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군율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어지러운 세상에 전쟁을 시작할 때부터 군율을 무시하면 앞으로 장차 어떻게 세상을 적을 평정할 수 있겠는가?" 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 마속을 베고 울었다는 뜻으로 아무리 자신과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이며 유능한 인재라고 해도 공정한 법과 정의를 어기면 안된다는 것의 유래이다.


우리 사회의 부패한 일들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가깝고, 친한 사람들을 가까이 하고 그들의 부패마저 감싸고 보호하려고 하는 우리 사회의 부패는 이 사자성어 읍참마속을 본받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