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을 간직한 제주도 국내 여행, 제주 섬에서의 하루는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설레는 기분으로 제주의 홀로 여행의 하루를 보내고 산방산 즈음에서야 피곤함에 숙소를 찾아봅니다.
제주도에는 찜질방, 온천이 거의 없다는 사실 아세요? 제주도에 유일한 탄산 온천을 찾아가 봅니다.
제주도 산방산 탄산 온천을 다녀가다....(후기)
제주도의 산방산 탄산 온천 가는 길은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250-1, 250-2 번 버스를 타고 덕수 초등학교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지만 조금 멀답니다. 그래서 여행 코스를 짤 때 서귀포 쪽에 가게 된다면 오히려 가깝고 쉬워서 서귀포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가는 코스로 정하면 더욱 좋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제주도의 탄산 온천 주변에 들어서면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곳에 위치하지만 허허벌판에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 홈페이지>
탄산 온천 목욕탕의 물은 그 어떤 온천보다 우수합니다. 국내에서 아주 희귀한 탄산 온천으로 전국의 대부분의 온천은 유황 온천인데 반해 여기는 유리 탄산 중탄산 이온으로 나트륨 성분이 국내 최대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최고 탄산 온천입니다.
탄산 온천 물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물에서 비둘기 울음소리가 난다고 해서 구명수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답니다. 2004년 사계 온천원 보호 지구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그냥 단순한 온천이 아니더라구요.
온천에 들어서면 일반 큰 목욕탕과 그리 큰 차이점은 없는 듯 보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뜨거운 물은 탄산 온천의 물을 뜨겁게 만들어 탄산의 성분조차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으로 더 들어가면 탄산 원수가 있었습니다. 찬게 느껴지는 곳, 즉 바로 탄산 온천의 물을 원수로 끌어올려 탄산 온천 물을 바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정말 좋더군요. 몸이 찌릿 찌릿! 사이다 속에 몸이 들어간 듯한 기분?
<사진출처-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 홈페이지>
이 물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까요?
제주도 산방산의 탄산 온천 원수에 몸을 5분 정도 담그면 피부가 좋아지고 10분 정도 지나면 요통, 어깨 결림, 동맥경화 등 몸의 혈액이 활발히 흐르게 됩니다. 10분을 넘기면 빈혈,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15분을 지나면 심장 질환, 피부, 당뇨, 비만, 신장병, 기타 성인병 등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 홈페이지>
물의 온도는 29~31도 정도의 물인데 차가운 듯 하지만 조금만 탄산 원수에 있으면 금세 후끈 거림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 물에 몸을 담그고 병이 나았다는 전설들이 많은 물입니다. 국내 최대의 나트륨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물 하나 만큼은 제주도의 신비함에 버금가는 듯 합니다. 제 말을 믿어도 후회하지 않을 탄산 온천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전 돈 받고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보면 피부에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같은 탄산 물이라고 합니다. 뜨거워지면 탄산이 몸에 닿는 느낌이 적을 뿐 이라고 하네요. 탄산 원수와 뜨거운 온탕을 왔다 갔다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 제주도 산방산 탄산 온천의 또 하나의 장점은 수영복을 빌려서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 여 공용이라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간다면 여기서 만나서 함께 즐기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족 온천 여행으로는 정말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사진출처 -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 홈페이지>
이제 온천에 몸이 나른해져서 찜질방에 들어가 봅니다. 찜질방은 개인적으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겠습니다. 찜질 하는 곳도 적고 너무 뜨거워서 하루 숙식을 해결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크고 쉬어가기에는 좋았습니다.
여기 음식점의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합격입니다. 음식 하시는 분들도 많고, 찜질방 식당이라기 보다는 잘하는 음식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 가족 여행지로 제주도에 들리게 된다면 여행 코스로 산방산 탄산 온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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