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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

사랑이란? 사랑은 개처럼 하라!

우리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좋을 때는 뭐든지 다 줄 것처럼 하는 사랑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내 시들어지는 인간의 가벼운 사랑을 개의 사랑하는 법에 배우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랑이란? 사랑은 개처럼 하라!



우리가 키우는 반려견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 까지 주인에게 사랑을 주고 갑니다. 늘 인간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사랑에 대해서 한번도 의심을 하거나 사랑이 식는 법도 없습니다. 늘 한결같이 주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인간은 처음 사랑 할 때에는 뭐든 줄 것처럼 불타는 사랑을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스킨십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오래 가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다 채우고 나면 처음처럼 사랑을 하지 못합니다. 시들어버리는 꽃처럼 사랑도 식어버립니다. 이것 저것 싸울 일도 많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헤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한편,


인간이 자신의 반려견을 선택하게 되면 평생을 책임 져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 때에는 귀엽다고 사랑을 듬뿍 주면서 키우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개가 크게 되면 개를 버리는 사람도 생기고 어릴 때 주던 사랑이 식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를 키우는 것과 인간의 사랑에는 지켜야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를 한번 기르게 되면 개가 죽을 때 가지 함께 해야 한다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사랑을 하게 되면 끝까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바로 책임 의식 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사랑이 식어버리면 다른 사랑을 찾게 되거나, 이럴 때에만 유독 자신의 감정에 최선을 다합니다. 책임이 없는 사랑은 해서는 안됩니다. 상처 받는 유기견 처럼 사랑도 책임이 없으면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랑이란 불타오르는 장작처럼 뜨거운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 잔잔한 숯불이 되고 결국에는 식어서 재가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늘 뜨거울 수 없습니다.


늘 한결같이 주는 개의 사랑과 금세 식어버리는 인간의 사랑, 사랑이란 개처럼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키울 자신과 책임이 없으면 키우면 안되듯, 사랑도 마찬가지로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개에게서 사랑을 배워봅니다.